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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게취미

한국 느아르 추천 대표 명작 영화 신세계

by 다이지차차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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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세계 포스터

 

 

한국 느아르를 새로 쓴 최고의 명작 

누적 관객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를 모르는 사람을 없을 것입니다. 이정재, 황정민, 박성웅 배우의 새로운 매력을 알게 해준 느아르 최고의 명작이니까 말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이정재의 새로운 연기 면모를 발견하게 된 것이 시작으로 영화 관상까지 2013년 해에 배우 이정재는 정말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언제나 느아르 장르 하면 우리나라보다는 홍콩이나 다른 해외 나라들의 작품을 먼저 떠올리곤 했습니다만 이 영화가 개봉한 이후로는 그래도 한국의 느아르 하면 신세계가 대표 작품으로 소개 돼 곤 합니다. 다른 대작들처럼 천만 관객을 넘기진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그때 당시 영화 신세계의 영향력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방송, 광고, 인플루언서, 셀럽들까지 여러 곳에서 패러디가 넘쳐났었습니다. 물론 일반인들도 신세계에서 나왔던 명대사들을 인용하며 놀았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에 잠입 수사하게 된 경찰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그 세력이 점점 확장되면서 기업형 조직이 되는 것을 막고자 경찰에서는 강과장(최민식)이 신입 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지시합니다. 그는 무려 8년 동안 범죄 조직의 몸담고 있으며 조직 내  이인자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되어 중요한 정보를 경찰에 넘기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골드문 회장이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고 조직 내 사이가 좋지 않던 조직원들은 혼란스러운 후계자 전쟁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 과장(최민식)은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여 후계자를 경찰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어 조직을 컨트롤하려고 합니다. 이자성은 조직 내 이인자 정청과는 고향 여수에서부터 8년 동안 친형제처럼 지내며 모든 순간을 함께 해온 끈끈한 사이로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에 정청이 이자성이 경찰이었음을 알게 된 이후에도 정청은 끝까지 이자성을 보호해 주고 이자성이 각성할 수 있는 말을 남깁니다. "독하게 굴어... 그래야 네가 살어.." 너무 오랜  잠입 수가를 한 탓일까 이자성은 경찰이지만 자신을 보호해 주지 않고 자신을 아껴주지 않는 경찰에 환멸을 느끼고 있었는데 8년 동안 자신을 믿어주고 신뢰해주는 정청을 보며 혼란스러워하던  자신의 입장을 어떻게 해야 될지 결심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정청의 저 대사가 이자성을 움직이게 만든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문의  이인자 정청과 라이벌 상대는 바로 이중구 (박성웅) 이었습니다. 계파가 다른 조직원이 함께 한 조직이 되면서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후계자 전쟁에서 이중구도 그 대열에 함께 하게 되고 기존에 있던 장로 조직원들을 겁박하면서 자신이 후계자에 오를 계략을 꾸밉니다. "살려는 드릴게~" 이 대사는 장로 조직원들을 겁을 주면서 하던 대사인데 정말 어마어마한 대 유행을 만들었었습니다. 이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 등급으로) 이 대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였습니다. 피바람이 부는 후계자 전쟁에서 이자성의 심리적 변화와 그에 따른 조직원들이 다 떨어져 나가고 결국 이자성이 후계자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 스토리를 다 알고 보더라도 보는 내내 이 명품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보면 자연스럽게 이 영화 속에 빠져들게 됩니다. 내용을 알고 봐도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신세계 배우 박성웅

 

남자배우들의 시너지 대폭발 느아르란 이런 것

박성웅이라는 배우를 이 전 작품들에서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영화 하나로 정말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켜버린 무시무시한 배우입니다. 이 이후 여 러작품들을 연기했지만 제 머릿속에 박성웅 배우의 최고의 작품은 영화 신세계라고 생각합니다. 이 배우의 연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신세계라는 작품은 꼭 봐야 합니다. 

 

영화에 대한 간단한 정보 와 추천 평

2013년 2월에 개봉한 이후 2020년 코로나 시국에도 한 번 더 재개봉을 합니다. (그만큼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 감독 박훈정 (부당 거래, 악마를 보았다 각본으로 참여 후 혈투라는 작품으로 감독 데뷔) 상영시간 134분, 상영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캐스팅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박성웅, 송지효 등 연기력이 탄탄한 남자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였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한국 느아르의 명작이 궁금하시다면 바로 시청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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