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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게취미

언더커버 경찰 영화 경관의 피 줄거리

by 다이지차차 2023.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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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경관의피 줄거리 

원칙대로 수사를 고집하는 스타일의 최민재형사( 최우식 ), 나쁜 놈들 잡는데에는 불법은 없다는 박강윤형사 ( 조진웅 ).최민재는 경찰의 강압수사를 했다는 증언을 한 뒤 그 팀에서 경찰을 배신했다고 미움을 받게 되는데 그때  비리 경찰의 뒤를 조사하라는 감찰계장 ( 박희순 ) 이 최민재에게 제안을 하나 하게 된다. 그것은 법을 무시하며 어디에서 받았는지도 모르는 출처도 불명확한 후원금으로 수사를 하는 ( 벤츠를 몰고 구찌같은 명품 수트에 고급 빌라에 살고 있는) 경찰 박강윤을 조사하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최민재는 박강윤팀에 언더커버 팀원으로 들어가게 된다. 박강윤팀은 국내 마약 사건들을 수사중이었는데 최민재는 박강윤을 의심하며 뒤를 조사하던 중 자신의 아버지와의 비밀을 알게 된다. 경찰이 었던 자신의 아버지가 박강윤의 아버지를 마약관련 범죄자로 검거하고 감옥에 보낸다. 그 충격으로 엄마는 자살을 하게 된 것. 그리고 박강윤을 양아들처럼 돌봐준것 그리고 최민재의 아버지가 죽었을때 마약 관련 수사중 아버지도 박강윤과 마찬가지로 후원금을 이용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는 것이다. 늘 원칙을 지키려고 했던 최민재는 여기에서 혼란을 느낀다. 이후 박강윤과 감찰계장을 통해 경찰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늘 흑과백의 개념을 지니고 있던 최민재형사는 감찰계장과 박강윤형사 사이에서 어디에 속해야 될지 자신이 믿고 있던 것들에 대한 의심과 이분법으로 평가할 수 없는 옳고 그름에 대한 방황을 하게 된다. 이영화의 결말은 최민재형사가 흑과백으로 나뉘어 있었으나 결국 어디에 서게 되느냐이다.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 와 정보

마약계의 원탑 상위 1%로만 상대한다는 범죄자 역할을 한 나영빈역의 배우 권율이다. 어색하지 않게 찰떡같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던 면을 연기해주어 신선했다. 스위트한 매력을 어필하는 밀크남같은 외모로 많은 여성분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 보여주었던 권율배우는 나영빈 그 자체로 보여지기 충분했다. 이 영화 보는 내내 권율배우분의 정장 맵시가 어마어마 했고 역할이 내뿜는 무드가 좋았다. 그리고 조진중배우의 경찰 역할은 언제 보아도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조진웅배우와 권율배우의 소속사가 같아서 그런지 서로 친분이 좋아보이는데 스크린 속 두 배우의 시너지도 서로 밀리지 않으려는 강대강의 느낌이 팽팽하게 전달되었다. 

 

개봉일 2022년 1월5일 / 장르 범죄, 드라마 / 감독 이규만 

캐스팅 / 조진웅 ( 박강윤 ) 최우식 ( 최민재 ) 박희순 ( 감찰계장 ) 권율 ( 나영빈 ) 

등급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119분 / 평점 네이버 6.95 

 

 

솔직한 후기

솔직히 보는 내내 최민재형사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이 궁금하기는 했는데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끌고 가주지는 못했다. 비밀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맥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몰래 광수대 팀장 박강윤집을 뒤질때도 조마조마한, 언제 들킬지 모르는 긴장감을 느끼고 싶었지만 밋밋했다고 해야 할까. 너무 아쉬운 부분이다. 경찰뒤를 수사하는 최민재도 감찰계장도 광수대팀장 박강윤도 최민재 아버지와의 인연이 있고 비밀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한방에 팡하고 터뜨려 줘야 흥미진진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 최민재 아버지도 경찰이었으나 박강윤과 같은 연남회의 후원금으로 수사를 했고 마약조직에 대한 수사를 하기 위해 본인 자신이 직접 마약을 했다는 것이 가장 큰 비밀이었는데 기대보다 약했다. 무언가 더 큰 반전을 기대하면서 끝까지 봤지만 그런건 없었다. 최민재 아버지가 왜 아들에게는 경찰이 되지 말라고 하면서 손지검까지 하고 박강윤팀장에게는 경찰 한번 해볼지 않을래라며 경찰이 되기를 권했는지 ...그리고  원칙주의자인 최민재형사와 비원칙주의자 ( 나쁜 놈들만 잡는다면 꼭 다 법을 지킬필요없다 생각하는 ) 박강윤광수대 팀장의 함께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혼란이 깊은 흔들림을 보여주고 결말에 박강윤과 같은 회색지대로 갔다면 조금 납득이 되었을듯 하다. 가장 큰 아쉬움은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영화에 몰입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우리나라 영화를 자막을 켜놓고 보다니.. 다른 미장센을 놓치게 되는 부분이다. 특히 아쉬운 것은 최우식 배우. 역할에 충분히 몰입하지 못한듯 어색했다. 원칙주의자라기 보다는 어리버리나 어리숙해보이는 모습이었다. 말소리가 안들리니 더욱더 그러했다. 최우식 배우는 일상적인 연기가 더 잘어울리는 듯 하다 ( 영화기생충이나 영화거인처럼) 그리고 영화를 보는 내내 어디선가 본거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독전이나 신세계 같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장 아쉬운 부분은 진지하지도 재미를 주지도 못했다는 점이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그런 심심한 느낌의 영화였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의 발견은 조진웅배우의 서사가 있는 연기와 권율배우의 강렬한 신선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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