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보는게취미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후기 쿠키포함

by 다이지차차 2023. 2. 9.
반응형

블랙팬서 와칸다포에버 메인포스터

영화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줄거리 

블랙팬서 1편 이후 5년만에 블랙팬서2인 속편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2022년 개봉 후 2023년 OTT 디즈니플러스에 서비스되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티찰라 왕이 갑자기 죽게 된다. 동생이자 과학자인 슈리는 원인모를 죽음 앞에서 오빠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죽게 한 것에 대해 자책을 하고 실의에 빠진다. 티찰라 왕이 죽고 라몬다 왕비는 여왕에 오르는데 블랙팬서가 죽고 없는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각국은 이때를 기회삼아 몰래 잠입해 훔치러 오게 된다. 이에 격분한 라몬다 여왕은 유엔회의에 참석해서 잠입했던 포로들을 죽이지 않고 풀어주며 연설한다. 세계각국대표들은 그럴 듯한 이유로 비브라늄을 왜 공유하지 않느냐 위협적이다 잠재적 위험이 있기 때문에 공유해야 된다이러면서 여왕에게 압박을 한다. 그러나 라몬다 여왕은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훔치려고 하는자 가만두지 않겠다는 엄포를 놓는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 된다. 와칸다 티찰라 왕이 세계에 비브라늄을 알리며 그 강력함을 할게 된 세계 각 나라들은 비브라늄을 와칸다가 아닌 곳에서 찾기 시작하고 결국 바다 한가운데에서 비브라늄을 찾고 채굴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어떤 신비한 존재들에게 채굴을 제지당하고 그곳에 있던 모든이들이 죽게 된다. 티찰라 왕이 죽고 1년이나 지났지만 슈리는 아직도 오빠의 죽음이 익숙하지 않고 상실감에 젖어있다. 이를 안 라몬다 여왕은 딸의 상실감을 없애주기 위해 슈리와 강가로 나오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 쿠쿨칸을 만나게 되는데 쿠쿨칸은 와칸다가 비브라늄을 전 세계에 알게 해주어서 사람들이 자신의 왕국의 비브라늄을 빼앗으러 또 올 것이라 말하고  비브라늄 탐지기를 개발한 과학자를 잡아오게 한다. 와칸다에서 공개했으니 위험에 빠뜨린 너희들이 과학자를 잡아오라는 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와칸다에 쳐들어와 공격을 하겠다는 쿠쿨칸. 이에 어쩔 수 없이 라몬다여왕은 오코예장군과 슈리에게 비브라늄 탐지기를 개발한 과학자를 찾아오라하고 이들은 미국으로 간다. 그러나 탐지기를 개발한 사람은 어린 대학생이었다. 슈리와 같은 천재 개발자 리리였다. 비브라늄 탐지기를 개발한 리리를 서로 데려가려 FBI가 출동하고 슈리는 쿠쿨칸이 리리를 죽일걸 알기에 와칸다로 데려가려 한다. 그 와중에 쿠쿨칸은 개발자 리리를 데리러 오고 슈리는 리리만 보낼 수 없어 자신도 함께 쿠쿨칸의 왕국 탈로칸에 가기로 한다. 라몬다 여왕은 이미 자식과 남편을 잃은 왕이다. 딸까지 인질로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나키아를 찾아가 딸을 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나키아는 침입을 아주 훌륭하게 해냈던 와칸다 전사이며 티찰라 왕과 연인이었다. 나키아는 탈로칸 해저 왕국에 몰래 잠입해 슈리를 데려오는 과정에서 탈로칸 전사를 죽이게 되고 이것은 전쟁 선포와 같은 일이 되고 만다. 와칸다로 돌아온 슈리와 리리는 분명 쿠쿨칸이 올것이라 말한다. 자신의 국민이 죽게 된 것을 알게 된 쿠쿨칸은 전투 준비를 하고 와칸다로 간다. 와칸다 왕국에 점점 물이 차오르고 탈로칸 전사들은 와칸다 전사와 전쟁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쿠쿨칸은 리리를 죽이려 하고 라몬다 여왕은 리리를 살리고 자신이 대신 죽게 된다. 이를 본 슈리는 분노에 휩싸이고 쿠쿨칸을 제거할 힘을 얻기 위해 쿠쿨칸이 준 팔찌에서 신비의 식물 성분을 얻어내 와칸다만이 가지고 있던 생명의 허브를 다시 만들어 낸다. 이것을 마신 슈리는 조상을 만나기를 고대했으나 분노에 휩싸인 슈리는 칼몽거를 만나게 되고 블랙팬서의 힘을 얻는다. 슈리는 블랙팬서의 슈트를 입고 오코예는 새로운 슈트, 리리는 자신이 개발한 아이언맨 슈트를 입고 쿠쿨칸과 맞선다. 쿠쿨칸의 약점을 알게 된 슈리는 쿠쿨칸을 죽이기 위해 끝까지 싸우지만 쿠쿨칸을 죽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에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 된다. 라몬다 여왕이 '슈리 너가 누구인지 보여줘라 ' 라는 말에 슈리는 그 순간 분노를 가라앉히고 쿠쿨칸의 항복을 받아내고 동맹을 맺게 된다. 두 왕국 모두 비브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보유국이기 때문에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낀 것이다. 

 

탈로칸 왕국의 쿠쿨칸

 

탈로칸과 쿠쿨칸은 왜 어떻게 생겨났나

쿠쿨칸은 슈리를 설득하기 위해 자신의 왕국과 자신의 왕국이 왜 생겨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유카탄.자마 서기1571년 스페인의 정복자들이 천연두와 그들의 세계에서 믿는 신과 종교를 들고 온다. 남미를 식민지화 하기 위해 쳐들어온 스페인정복자들은 원주민들의 농장과 삶의 터전을 빼앗고 굶주림과 전쟁, 천연두라는 질병을 가지고 와서 엄청난 원주민들이 죽게 되자 부족민들은 차악 신께 빌게 된다. 부족을 살릴 방법을 알려달라고. 점술사는 차악신이 인도해준 푸른바위에서 자란 식물을 먹으면 부족을 살릴 수 있다하여 부족민들은 식물을 먹게 된다. 그러나 쿠쿨칸의 어머니는 그 당시 임신중이어서 아이에게 위험할까 먹지 않았다. 점술사는 쿠쿨칸의 어머니에게 뱃속의 아이가 아프니 먹어야 낫는다고 말해주며 이 아이가 태어나면 이 왕국의 왕이 될것이라고 말해 설득시켜 신비의 식물을 먹게 한다. 이 식물을 먹게 된 부족민들은 사람으로서 그 땅에서 삶을 마감하고 파란피부를 가진 새로운 인종으로 변신시켜주었다. 이 식물은 공기를 호흡하는 능력을 빼앗았지만 그 대신 바다에서 산소를 흡입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을 주었다. 그 후 바닷속에서 삶을 정착하게 되어 탈로칸 왕국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남자아이인 쿠쿨칸은 그 식물로 인해 돌연변이로 태어나게 된다. 나이도 천천히 들게 하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와 강력한 힘을 주었다. 그리고 쿠쿨칸만 오직 피부색이 인간과 같았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육지의 삶을 그리워 하던 쿠쿨칸의 어머니가 죽고 육지에 묻어주고자 육지로 올라온 쿠쿨칸의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것은 스페인이 모든 남미 지역의 원주민과 땅을 식민지화 하여 뺏고 갈취하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런 모습에 환멸을 느낀 쿠쿨칸에게 스페인 성직자는 악마의 아들이라며 저주를 하고 처음으로 '네이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강자가 약자의 것을 빼앗고 갈취는 모습을 오랜역사동안 살면서 보아온 쿠쿨칸은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필사가 된다. 

 

와칸다 라몬다여왕

 

블랙팬서 의 새로운 인물 등장 영웅의 세대교체 

실제 블랙팬서를 연기했던 채드윅 보즈먼은 블랙팬서1을 촬영하기 전부터 대장암을  앎았다고 한다. 실제 수많은 수술과 투병을 하며 영화를 촬영했다고 하는데 마지막까지 영화인으로 남고자 노력한 그의 인생을 정말 존경한다. 채드윅 보즈먼은 2020년  43세라는 나이로 자택에서 고인이 되었다. 채드윅 보즈먼의 연기는 왕족 그 자체였고 전사 그모습 그대로였다. 블랙팬서인 채드윅이 고인이 되고 블랙팬서2를 촬영할 당시 감독은 그의 부재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고 했다. 사람들도 블랙팬서하면 채드윅을 떠올리기 때문에 과연 누가 대신 할 수 있을까 상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 자리를 여동생역할인 레티티아 라이트가 대신 채웠다. 물론 아쉬운 부분이 없지않아 많았지만 블랙팬서2 자체가 채드윅 보즈먼을 추모하는 듯한 느낌으로 나온 영화같았다. 역시 티찰라를 대신 한 슈리로는 부족한 탓일까 해저 탈로칸 왕국의 쿠쿨칸이 빌런으로 나오니 그래도 좀 볼만했으나 우리의 히어로가 굉장히 약한 모습이었다. 강한 한방이 없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쿠키에서 다음 세대의 히어로를 예고했는데 그것은 바로 티찰라의 아들이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아이티에 숨겨서 키우고 있던 티찰라의 남자아이가 나오고 슈리가 마지막으로 알게 되는 장면이다. 아무리 슈리가 비브라늄을 이용한 공학적인 무기들을 가지고 있더라고 역시 히어로는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통솔하거나 리더로써의 모습은 굉장히 찾아보기 어려웠기 때문에 많이 아쉬운 속편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음편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의 스토리 였다고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서 피식하는 부분들이 나오는데 슈리가 미국에 가서 아이폰을 쓰는 대학생을 보며 하는 이야기이다. "저거 아이폰인가?" 하니 오코예가 "미개하네요" 라고 한다. 그리고 미국의 정보국 요원을 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식민개척자'라며 놀리듯 말한다. 이 영화에서 주된 맥락은 강자가 약자의 것을 뺏으려 하고 그건 잉카문명을 파괴하고 그들을 정복하러 스페인이 남미로 넘어오던 그때부터 그래왔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현재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음을 이야기한다. 비브라늄을 서로 차지 하기 위해 세계 강국들이 잠재적 위험요소가 있다는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강제적으로 공유하기를 압박하는 것과 같이 말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어서 시계를 몇번 본거 같다. 그래도 디즈니플러스에서 서비스해줘서 주말에 킬링타임용으로 잘 보았던 작품이었다.

반응형